
안녕하세요?
어떻게 한국이 베트남보다 더운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로드런너입니다!🫠🫠
아주 시원했던? 나트랑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3일차에는 바로바로바로~~~~
나트랑에서 차로 3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동화 속 고원 도시, 달랏(Da Lat) 일일투어'를 다녀왔답니다!🥳🥳
새벽 일찍 시작된 일정부터 달랏의 명소들, 그리고 이번 여행 통틀어 최고의 맛을 선사했던 레전드 3,300원짜리 미친 가성비 맛집 이야기까지 알차게 풀어볼게요!
🥣새벽 쌀국수 & 힐스파 집결 (나트랑도깨비 투어 꿀팁)
달랏 투어는 새벽부터 일찍 움직여야 해요.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전날 미리 알아둔 아침 일찍 문을 연 🔗Phở Bò Hà Nội라는 식당에서 따뜻한 쌀국수로 속을 채우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LAM Coffee Roastery
집결 시간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 카페 🔗LAM Coffee Roastery에서 베트남 필수 음료인 아보카도🥑 커피와 소금🧂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엥?하실 수도 있는데 아보카도커피? 아주 맛있었어요.
아보카도의 그 크리미한 느끼함이 마치 산뜻한 라떼의 뉘앙스를 주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요. - 나트랑도깨비 투어 집결
집결지인 '힐스파'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가이드님과 다른 일행분이 이미 나와 계셨습니다.
저희는 🔗나트랑도깨비를 통해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후발주자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인 전문 가이드를 배치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 센스 만점 가이드님
출발 직전 아차 싶었던 게 '멀미약'을 챙기지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달랏으로 가는 길이 꼬불꼬불한 산길이라 걱정했는데, 가이드님께 말씀드리니 선뜻 멀미약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먹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 캐리어 등 큰 짐은 힐스파에서 친절하게 보관해 줍니다!)

🚌달랏 가는 길: 3시간 30분의 여정과 휴게소
나트랑 시내에서 달랏까지는 차로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마지막 휴게소 필수 방문
출발 후 약 50분 정도 달리면 본격적인 구불구불한 산길로 접어드는데요?
들어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당분간 화장실이 없으니 꼭 들르세요! - 도로 복구 현황
지난해 베트남에 큰 비가 내려 피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달랏으로 올라가는 도로 곳곳에 아직도 복구 작업이 한창인 구간들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하와이에서 얼어죽을뻔한 경험을해서 달랏 날씨는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길거리엔 패딩을 입은 현지인분들도 계셨지만 우리 한국인들에겐 아주 적당~~히 시원한 정도였어요!
저희가 다녀온 7월 초 기준으로는 바람막이 하나정도면 딱이겠더라고요!🍃🍃
🛕수만 개의 공병 조각이 만든 예술, '린프억 사원' (Chùa Linh Phước)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린프억 사원(Chùa Linh Phước)이었어요.🛕
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 안개와 빗속에 둘러싸인 사원의 분위기가 오묘하면서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모자이크 건축의 정수
수만 개의 공병과 도자기 조각을 일일이 깨뜨려 모자이크 방식으로 장식한 사원인데,
세공과 디테일이 입을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수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국화 불상도 인상적이었어요. - 베트남 불상의 특징
베트남 불상들은 한국과 달리 손에 찻병 같은 것을 들고 따르는 듯한 독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지하에는 '지옥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였습니다. - 💡 가이드님의 '쓰레기 사원' 오해 해명
린프억 사원의 별명이 '베짜이 사원'인데, 옛날 한국 방송에서 '베짜이'를 단순히 '쓰레기'로 번역하는 바람에 한국인들에게 '쓰레기 사원'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해요.🥲🥲
하지만 원래 '베짜이'는 쓰레기가 아니라 '재활용할 수 있는 공병/도자기'라는 뜻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사원의 아름다운 가치가 잘못된 번역으로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베트남 불교가 한국 불교와 비슷한 종파?라고 하시던데 뭔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는건 그때문일까~
🚂100년 역사의 낭만, '달랏 기차역(Ga Đà Lạt)'
린프억 사원을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달랏 기차역(Ga Đà Lạt)입니다.🚃
지금은 실제 수송보다는 기차 박물관 및 관광용으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표를 끊고 개찰구를 지나 들어가니 노란색의 클래식하고 예쁜 기차역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옛날 실제 기차들이 정차되어 있고,
기차 내부를 개조해 감성적인 카페테리아로 운영하고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번 여행 최고의 맛! '넴느엉 푸엉 2호점' (Nem nướng Phượng)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 식사를 위해 가이드님이 안내해 주신 🔗넴느엉 푸엉 2호점(Nem nướng Phượng)으로 향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맛있었던 인생 맛집이었습니다!🎇🎇

- 넴느엉이란?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구운 떡갈비 스타일의 다진 돼지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신선한 야채와 함께 싸 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입니다. - 신과의 한 수 '라이스페이퍼 튀김'
라이스페이퍼에 고기와 야채를 얹고, 바삭하게 튀겨낸 '라이스페이퍼 바삭이'를 함께 넣어 말아 먹는데요?
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진짜 미친 '킥(Kick)'이었습니다! - 마법의 특제 소스
짭쪼름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고소한 특제 소스가 재료들과 너무나 완벽하게 어우러져요.
테이블에 앉아 한쌈 먹자마자 대화도 없이 허겁지겁 흡입했습니다.🐷🐷 - 충격적인 가격
미친 듯이 배를 두드리며 나오는데 계산서를 보니 1인당 단돈 6만 동(약 3,300원)!
이 가격인 줄 알았으면 배가 찢어지더라도 몇 인분 더 시켜 먹을 걸 후회가 남을 정도로 완벽했던 식사였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위생 이슈로 1호점보다 2호점을 추천해주셨어요!)
💡 베트남 식당 필수 팁
베트남은 대부분의 식당에서 물과 물티슈가 유료에요!!
테이블에 기본 세팅된 물티슈를 무심코 쓰면 나중에 영수증에 추가되니,
가방에 개인 물티슈와 텀블러/생수를 늘 챙겨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를 두둑하게 채우고 기분 좋게 시작된 달랏 투어!
다음 2편에서는 정글 속을 뚫고 달리는 다딴라 폭포의 '알파인코스터',
가우디에게 영감을 받은 기괴하고 예쁜 '크레이지하우스',
그리고 야시장에서 맛본 '타조고기 구이'와 바가지 화장실 썰까지 마저 풀어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
그럼 이만!
베트남 나짱(a.k.a. 나트랑)의 앞선 이틀이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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